휴온스바이오파마, 美 아쿠아빗과 4000억원 톡신 기술수출 계약

입력 2021-04-15 11:37   수정 2021-04-15 11:39



휴온스글로벌의 자회사 휴온스바이오파마는 미국 아쿠아빗홀딩스와 보툴리눔 톡신 제제 휴톡스에 대한 기술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.

계약 규모는 계약금, 단계별기술료(마일스톤), 경상기술사용료(로열티), 상용화 이후 10년간 구매 등을 포함해 총 4000억원 규모다. 현지 임상 및 허가, 영업 등은 아쿠아빗이 담당하게 된다. 휴온스바이오파마는 국내에서 생산한 휴톡스 완제품을 공급한다.

아쿠아빗은 보툴리눔 톡신 시술 등 피부미용 시술에 특화된 의료기기인 '아쿠아골드'를 보유하고 있다. 엘러간에서 보툴리눔 톡신 영업을 담당했던 이들이 경영진에 포함돼 있다. 휴톡스의 미국 시장 안착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회사 측은 기대 중이다.

휴톡스의 북미 시장 진출은 2024년이 목표다. 연내 미국 식품의약국(FDA)에 임상을 신청해, 2023년까지 마칠 계획이다.

시장조사기관인 에스테틱소사이어티와 글로벌마켓인사이트에 따르면 2019년 북미 보툴리눔 톡신 시장 규모는 약 32억 달러로 추정된다. 세계 시장은 연평균 7~9%씩 성장해 2026년 89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.

휴톡스는 카자흐스탄 이라크 볼리비아에서 허가를 받았다. 중국 러시아 유럽 중남미 브라질 등에서는 임상 및 허가 절차가 진행 중이다. 중국에서는 임상 3상 진입을 준비 중이고, 러시아는 품목허가를 앞두고 있다. 브라질과 페루 등 중남미 국가들은 품목허가를 위한 등록 절차가 진행되고 있다.

휴온스바이오파마는 휴온스글로벌로부터 보툴리눔 톡신 등 바이오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해 설립된 법인이다.

한민수 기자 hms@hankyung.com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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